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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고성통일명태축제 ‘굿럭 페스티벌’ 성황리에 마무리

고성통일명태축제가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는 지역 대표 축제로 발전

송은조 기자 | 기사입력 2024/10/15 [07:24]

제24회 고성통일명태축제 ‘굿럭 페스티벌’ 성황리에 마무리

고성통일명태축제가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는 지역 대표 축제로 발전

송은조 기자 | 입력 : 2024/10/15 [07:24]

고성문화재단(이사장 함명준)이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거진11리 해변에서 개최한 ‘제24회 고성통일명태축제 굿럭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이번 축제는 명태의 역사와 고성을 알리고자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많은 관광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고성군은 1980년대 전국 명태 어획량의 70%를 차지하던 명태 주산지로서, 고성 명태의 우수한 맛과 자부심을 알리고자 1999년 첫 명태 축제를 개최했다.

 

이후 고성명태축제는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 2016년 강원도 우수축제로 연속 선정되며 전국적인 명성을 쌓았다.

 

그러나 기후변화와 기온 상승으로 명태가 더 이상 잡히지 않게 되면서, 고성군은 축제의 방향을 새롭게 설정했다. 명태 가공산업 홍보와 함께 명태 요리,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국민 먹거리로서의 명태를 재조명했다.

 

▲ 제24회 고성통일명태축제 ‘굿럭 페스티벌’ 성황리에 마무리   © 송은조 기자

 

새로운 콘텐츠로 변화한 명태축제로 재 조명받은 이번 축제는 ‘명태의 기운을 담아 행운을 주는 축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굿럭 페스티벌은 새로운 콘텐츠와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명태주제관, 명태 비치바 등 다양한 체험 요소가 포함되어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고성 어로요’ 공연과 신승태, 박남정 등의 개막 공연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바다영화관과 바닷가 마술쇼도 행사장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다.

 

명태주제관에서는 살아있는 명태 전시와 고성의 명태 역사를 소개하며 교육적 가치도 제공했다. 공예작가들의 명태 공예작품과 기후변화를 반영한 ‘공예문화관’은 명태 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주요 콘텐츠였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았으며, 명태 공예 원데이 클래스와 명태 놀이터는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었다.

 

또한 명태 비치바와 다양한 포토존은 가을 바다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고성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축제 기간 동안 9만 7천 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았다.

 

이는 전년도의 10만 4천 명보다 다소 줄었지만, 축제 기간이 하루 줄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여전히 성공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고성문화재단 함명준 이사장은 “굿럭 페스티벌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개최된 이번 축제에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고성통일명태축제가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는 지역 대표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역 문화의 활성화와 명태의 역사를 기리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며, 명태가 주는 의미와 즐거움을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되었다.

 

강원종합뉴스 영동취재본부 송은조 기자 

www.kwtotalnews.kr

송은조 강원영동취재본부(강릉,속초,고성,양양)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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