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함명준)은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농산물 가공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 증진을 목표로 한 가을배추 수매를 시작한다.
이번 수매는 김장철을 맞아 고성군 통일 배추 제조시설에서 진행된다.
통일 배추 제조시설은 고성 해양심층수 전용 농공단지 내 1,174㎡ 규모로 설립되었으며, 2020년 10월부터 아라김치 영농조합법인이 운영하고 있다.
▲ 고성군, 해양심층수 활용한 가을배추 수매로 농업인 소득 증진 기대 © 송은조 기자
|
이 시설은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절임 배추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역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소득 창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가을배추의 원물 수매단가는 고성군 내에서 재배된 배추의 경우 1kg당 500원, 관외 지역에서 재배된 배추는 1kg당 400원이다.
배추 한 포기의 무게가 4kg임을 고려하면, 관내 배추는 2,000원, 관외 배추는 1,600원에 수매된다. 수매 기간은 11월 1일부터 30일까지로, 수매 대상은 병충해나 생리장해 등 규격 외 배추는 제외된다.
수매 장소는 고성군 죽왕면 오호리 278-4에 위치한 통일 배추 제조시설이며, 수매 관련 문의는 033-681-0900으로 가능하다.
한편, 고성군농업기술센터는 10일 관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고품질 배추 생산을 위한 재배 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윤형락 고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내 고품질 배추 생산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하며, 해양심층수 절임 배추 시설을 활용한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 구조 마련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배추 수매는 고성군 농업인의 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종합뉴스 영동취재본부 송은조 기자
www.kwtotalnew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