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춘천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활용해 지방채 40억 원 조기 상환

손기택 기자 | 기사입력 2024/10/11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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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활용해 지방채 40억 원 조기 상환
손기택 기자 ㅣ 기사입력  2024/10/11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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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는 뛰어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관리를 통해 지방채 40억 원을 조기에 상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환은 지난 2021년, 우두동 반다비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위해 금융기관에서 변동금리 조건으로 차입한 40억 원의 지방채에 대한 것이다.

 

당시 계획대로라면 2034년까지 원금을 분할 상환할 예정이었으나, 시는 최근의 경기침체와 고금리 상황을 고려해 상환 시기를 앞당겼다.

 

 

이번 조기 상환으로 춘천시는 약 10억 원의 이자 지출을 절감할 수 있게 되었으며, 특히 주목할 점은 상환 재원이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의 이자 수입이라는 점이다.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은 회계연도 간 재정 수입의 불균형을 조정하고 여유 자금을 통합 관리하기 위해 조성된 기금이다.

 

2024년 12월 기준으로 해당 기금의 이자 수익은 9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집행 계획이 없던 40억 원을 채무 상환에 사용하게 되었다.

 

춘천시는 이번 사례를 통해 체계적인 자금 관리와 효율적인 예금 운용의 성과를 보여줬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운용하여 춘천시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방채 조기 상환은 춘천시의 재정 관리 능력을 입증하며, 지역 재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종합뉴스 발행·편집인 손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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