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전국인터넷신문협회 김병학 협회장(가운데)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손기택 기자

(회장 김병학, 이하 전인협) 9월 정기월례회가 28일부터 29일까지 옥천군 장령산 내 훼미리펜션에서 열렸다.

강원종합뉴스(대표 손기택)를 비롯한 세종닷컴(대표 박희명), 대구의소리(대표 정대성), 제주소통투데이(대표 강금중), 충북닷컴(대표 김병학), 이기국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전인협이 안고 있는 당면과제에 대한 논의와 향후 대한민국 인터넷 언론 발전 방향 등에 관해 진지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회의에 앞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제주소통투데이가 전인협 정식 지회로 임명을 받아 전인협은 명실공히 대한민국 17개 광역시 전역에 지회를 두게 된 전국 유일 인터넷신문협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 김병학 협회장과 강금중 제주소통투데이(오른쪽) 대표가 업무협약을 마치고 기념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 손기택 기자

김병학 협회장은 “오늘 회의는 단순히 전인협 발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12,000여 인터넷신문들의 발전과 함께 대한민국 언론의 발전을 위한 의미있는 회의로 회원사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조언과 대안 제시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손기택 강원종합뉴스 대표는 “인터넷 신문들이 처한 상황이 매우 열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언론발전을 위해 노심초사 고심하는 인터넷신문 종사자들이 마음 놓고 언론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정부 차원의 기틀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박희명 세종닷컴 대표도 “인터넷신문이 제도권 내 정식 언론으로서의 지위를 얻은지 20여 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국민들로부터 제대로 된 언론으로서의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는게 사실이다”며 “이러한 불명예를 씻어내기 위해 전인협이 그 중심역할을 하는데 모든 회원사들이 합력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정대성 대구의소리 대표는 “12,000여 대한민국 인터넷신문 가운데 언론의 정도를 걷는 인터넷신문사는 손에 꼽을 정도다. 그러한 원인으로는 인터넷신문 종사자들의 그릇된 사고가 가장 큰 원인으로 생각된다”며 “최소한 전인협 산하 회원사만이라도 언론의 정도를 걷는 모범 언론사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강금중 제주소통투데이 대표는 “인터넷신문도 분명한 언론의 한 축으로 사회환경을 감시해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다”며 “중앙 정부든 지방정부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잘못된 부분은 과감히 지적, 더 이상 우리 사회가 악의 늪으로 빠지는 걸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전국인터넷신문협회는 2019년 3월 14일 경상북도 제1호로 법인 설립 인가를 받은 순수 민간 인터넷신문 단체로 전국에 30여 회원사를 두고 있다.

강원종합뉴스 편집국 손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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