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강릉대도호부관아 [강릉을 그리다] 사업 주관기관인 강릉문화원은 오는 10월 사업의 개최를 앞두고 19일(수)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했다.
▲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강릉대도호부관아’ 파일럿 테스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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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은 국가유산에 디지털·미디어 기술을 접목하여 국가유산이 지닌 문화적 가치를 시민과 관광객이 체험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유산 활용사업이다.
이번 파일럿 테스트는 강릉 대도호부 관아 건물의 내외부 구조를 정밀하게 스캐닝하여, 미디어 파사드 작품을 최적화된 상태로 투사하기 위한 준비단계이다.
▲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강릉대도호부관아’ 파일럿 테스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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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고유의 건축물 특성을 보존하면서도 혁신적인 미디어아트를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이다.
금년도 사업은 천년이 넘는 시간동안 변함없는 가치를 품은 강릉대도호부관아에 강릉의 역사속에 깃든 인물들을 주제로 미디어파사드(국가유산의 외관을 대형 스크린처럼 활용해 미디어 콘텐츠를 전달), 프로젝션맵핑 등 미디어아트의 다양한 기술을 적용하여 강릉의 역사인물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일 예정이다.
▲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강릉대도호부관아’ 파일럿 테스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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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신문화의 요체 율곡 이이, 율곡 이이를 키운 한국 여성상의 표상 신사임당, 중국을 넘어 유럽까지 이름을 날린 여류시인 허난설헌, 이상향을 꿈꾼 천재 문인 허균 등 강릉의 역사적인 인물과, 인물 관련 역사문화유산(저서,유물,작품)을 미디어아트 기술로 표현한다.
체험프로그램, 교육프로그램, 공모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연계 행사도 함께해 시민들에게 풍성한 가을의 야간 문화 체험을 제공한다.
▲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강릉대도호부관아’ 파일럿 테스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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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강릉대도호부관아 문화유산 미디어아트’는 전국 최우수 문화유산 미디어아트로 평가받았으며, 경주와 공주, 부여 등 전국 8개 지자체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사업 중 강릉이 총점 92.3점을 받아 종합 평가 1위를 차지했다.
김화묵 강릉문화원장은 “2023년도에 이어 금년에도 미디어아트 사업을 진행하여 시민들에게 국가유산을 활용한 문화적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임하고 있으며, 작년에 이어 미디어아트의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 5월 17일부터 새로 시행되는 국가유산기본법에 따라 ‘문화재’라는 명칭 대신 ‘국가유산’이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변경된다.
▲국가유산기본법에는 처음으로 국가유산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며 차별 없이 향유 할 국민 권리와 국가유산을 활용한 산업을 장려해야 한다는 규정이 명기되어 있다.
강원종합뉴스 영동취재본부 김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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