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춘천시지부(지부장 김학진)가 2024년도 상반기 ‘최고의 간부공무원’ 및 ‘최고의 춘천시의원’ 7인을 선정 발표했다.
먼저 ‘최고의 국장’에 이호배(춘천시평생교육원장)을, ‘최고의 과장’에는 경창현(자치행정과장), 육정미(경제정책과장), 손대식(복지정책과장)을 선정했다.
최고의 간부공무원으로 뽑힌 4인은 수평적 소통과 책임감, 그리고 탁월한 업무능력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최고의 춘천시의원’에는 정경옥(춘천시의회 운영위원장), 김보건(춘천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권희영(춘천시의회 의원)이 선정되었다.
선정 이유로는 공무원에 대한 존중과 배려, 합리적 대안 제시, 원활한 소통 등이 주를 이루었다.
이 밖에도 노조는 ‘최악의 간부공무원’과 ‘최악의 춘천시의원’ 도 선정을 했다.
특히, ‘최악의 춘천시의원’ 선정 이유로는 과다한 자료요구, 무시와 비아냥 등 권위적 갑질, 과다한 자료 요구, 경직된 사고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의 시의원’ 3인은 전 연령층으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최악의 시의원’ 중 일부는 연령층 및 거주지역과 관계없이 7~80%에 육박하는 다수의 직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조는 선정 결과를 육동한 춘천시장과 김진호 춘천시의회의장에게 전달했다.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 점은 춘천시청 전체 직원 2,007명 중 904명이 참여했다는 점이다. 이는 해당 조사를 실시한 이래 가장 높은 참여율이다.
조직문화 개선을 향한 춘천시 직원들의 열망이 역대 최고의 참여율로 이어졌다는 것이 노조의 판단이다.
김학진 지부장은 “춘천시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모두는 최고의 리더와 함께 일하길 원한다. 간부급 공무원들은 이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밝히며, “최고의 시의원은 더욱 의미가 있다.
공무원의 도시 춘천에서 시청 직원들로부터 인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춘천시 직원들을 존중하고 배려하면서도 충분히 우수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라고 말했다.
본 조사의 방법은 각 부서를 방문해 조사표를 배부 후 직접기입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조사표는 비밀보호용 봉투를 이용하여 회수하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44%포인트이다.
강원종합뉴스 북부취재본부 박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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