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동행의 작가 박정희(66세) 화가의 “제66회 특별초대전”이 ‘행복한 동행·아름다운 동행의 콜라보’를 타이틀로 12일부터 30일까지 강릉 커피커퍼박물관 4층에서 열린다.
▲ 행복한 동행의 작가 박정희(66세) 화가의 “제66회 특별초대전”이 ‘행복한 동행·아름다운 동행의 콜라보’를 타이틀로 12일부터 약 한 달간 강릉 커피커퍼박물관 4층에서 열린다. © 송은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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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작품이 주는 이미지는 ‘행복한 동행 속의 따뜻한 사랑을 담은 아름다움’이다. 작가의 유년기를 보낸 고향 충남 예산에서 보았던 백일홍의 핑크빛이 하늘이 되었고 순백의 자작나무 숲길과 수련이 있는 연못에서 두 마리의 오리가 정겹게 노니는 모습과 추상화 된 해·달·별과 함께 어우러진 꽃동산이 큰 화폭에 담겨 있다.
▲ 그녀의 작품이 주는 이미지는 ‘행복한 동행 속의 따뜻한 사랑을 담은 아름다움’이다. 작가의 유년기를 보낸 고향 충남 예산에서 보았던 백일홍의 핑크빛이 하늘이 되었고 순백의 자작나무 숲길과 수련이 있는 연못에서 두 마리의 오리가 정겹게 노니는 모습과 추상화 된 해·달·별과 함께 어우러진 꽃동산이 큰 화폭에 담겨 있다. (사진=송은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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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작품들은 주로 빨강, 파랑, 노랑, 초록과 분홍 등의 원색으로 해달별이 있는 우주와 산과 들 그리고 꽃들과 나무들을 표현해 밝고 생동감이 넘치는 동시에 평화로움과 따뜻한 여유로움 있다.
그녀의 작품 속 정원에는 울타리가 없고 작은 연못 옆에 놓인 테이블에 두 개의 찻잔이 나란히 있다. “지나가는 사람 누구나 들어와 차도 마시고 쉬고 가라는 뜻에서 집 안에 있어야 할 테이블을 집 밖에 꺼내 놓았다”라고 작가는 말한다.
편안히 기댈 수 있는 나지막한 산들과 곡식이 가득 쌓인 작은 수레들...그림을 보는 이들에게 풍요와 평안을 기원하는 작가의 따뜻한 배려는 출소자들이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사회를 추구하는 법무보호복지 지원사업을 돕고자 하는 그녀의 실천으로 옮겨졌다.
이곳 강릉에서 박 화백의 초대전을 연다는 소식을 듣고 동해시의 한 여성 사업가는 “몇 년 전 서울의 한 백화점에서 열린 박 화백의 작품전에서 작품을 구입·소장하고 있다”며, “강릉에서 박 화백 초대전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왔다”라고 말했다.
또 박 화백의 그림을 작년 전시회 때 처음 구입·소장하고 있는 A씨는 “진정한 사랑의 실천가인 존경하는 박 작가의 초대전을 강릉에서 한다는 것이 축복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올해로 강릉에서 두 번째 초대전을 하게 된 박 화백은 “강릉이 마치 고향같이 너무 좋다, 또 좋은 일을 위해 개인전을 다시 열게 되고 이곳 강릉에서 제 그림을 좋아해 주는 분들도 만날 수 있어서 그저 고맙고 행복하다.
특히 제 나이 횟수와 같은 제66회 전시회를 이곳 강릉에서 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강릉을 사랑하는 마음을 이번 그림에 가득 담기 위해 밤낮없이 작업을 했다. 평생 제 그림을 사랑해주는 분들을 위해 그리고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이 닿는 데까지 붓을 놓지 않고 작품활동을 이어갈 생각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 화백은 강원대학교 후원 장학기금 마련 초대전도 열었으며, 2018년에는 푸르메재단 넥슨 어린이 재활병원의 발달장애 어린이들을 위해 100호 크기의 꽃동산 그림 두 점을 기부하는 등 그녀가 추구하는 ‘행복’과 ‘축복’의 주제처럼 그녀의 작품으로 사회의 불우한 이웃들과 나누며 기부를 위한 전시회를 이어가고 있다.
※박정희 화백 약력
현재 강원대학교 초빙교수, 국립EARIST대학교 Fine arts 졸업, 국립EARIST대학교 교환교수, 한국미술협회·종로미술협회 부회장, 뉴욕아트페어 심사위원, Paris Ecoli Award 심사위원, 이탈리아 아트비엔날레 심사위원, 신작전 회원 등으로 활약.
문화관광부 주최 대한민국 예술문화인 대상, 시사 매거진 희망 한국 국민 문화미술대상, 파리아카데미 미술상, 대한민국 미술대전 구상대전·전남무등대전·행주미술관 대상 등 다수 수상
강원종합뉴스 영동취재본부 송은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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