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지난 ’24.3.4.(월) 10:00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아트홀 1관에서 성실납세와 세정협조 등에 기여한 유공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8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모범납세와 세정협조에 기여한 공적 등으로 총 569명이 포상을 받았으며, 훈장 9명, 포장 12명, 대통령 표창 23명, 국무총리 표창 25명,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 500명, 14개 기업은 「고액 납세의 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안산시 반월국가산업단지에 있는 ㈜도스코(회장 조성대)는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표창 수상자 500명 중에 모범납세자 그룹 211명 중에 해당되어 그 영예를 더 높였다.
㈜도스코 조성대회장의 기업경영 철학은 '정직 경영'이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는 성경 말씀에 따라, 국가에 대한 세금과 교회 헌금은 사업을 시작한 이래 철저히 지키고 있다.
그것은 “주시는 이가 하나님”이라는 믿음 때문이라고 한다.
이러한 경영 소신을 바탕으로 기업이 성장하여2015년에는 글로벌시장이 인정한 금속열처리분야 뿌리산업으로 인정받았고, 2023년 3월에는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도스코, 모범납세자로 선정, 2024년 3월 4일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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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에는 모범납세자로 선정되어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장'을 받았고, 조성대회장은 "45여년간 기업경영을 하면서 경영철학이 녹아든 ‘모범납세자상’이 그 어느 상보다 가장 값지다"며 상기된 표정을 지었다.
국세청은 3월 한달간 다양한 온·오프라인 소통행사를 진행하며, 특히 모범납세자들을 초청하여 KBS 열린음악회 방청 등 행사를 실시했으며, '열린음악회'에 참석한 조성대회장은 “성실납세는 당연히 해야할 일인데 환대해 줘서 몸둘 바를 모르겠다”고 했다.
나라 곳간을 채우는 모범납세자에 대한 예우도 책 한권의 분량으로 발간되어, 3년간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고 한다.
하지만 국세청이 '2010~2019년 고소득사업자 세무조사 실적'을 분석한 결과, 조사한 고소득사업자 7천760명에서 약 10조의 세금을 탈루한 것으로 조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국가 운영은 세금에서 나온다’는 점, ‘세금은 모든 국민들이 이를 누린다’는 점에서 성실납세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할 것이다.
성경에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고 했는데, 세금은 이웃(국민)을 위해 쓰여지는 돈이므로 성실납세는 곧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는 의미가 될 것이다.
김창기 국세청장은 “국가재정에 기여한 모범납세자가 사회적으로 존경받도록 성숙한 납세문화를 조성하고 성실납세에 동참한 국민을 적극 지원하는 따뜻한 세정을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대부분 기업들은 코로나 이후 국제질서의 양극화, 전쟁 등으로 경기불황이 지속되면서 기업경영은 힘들었고, 올해 들어서도 아직 '춘래불사춘'이라고 한다. 조성대회장은 “때가 되면 진달래꽃이 피듯이 성실납세자에게 하나님은 반드시 축복해 주시고 외면치 않으시리라 믿는다”며 80대 초반의 고령임에도 꿋꿋이 산업현장을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