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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김우환 논설위원 119탄, "곰취와 달팽이"

김우환 논설위원 | 기사입력 2022/04/21 [10:14]

[칼럼] 김우환 논설위원 119탄, "곰취와 달팽이"

김우환 논설위원 | 입력 : 2022/04/21 [10:14]

  © 김우환 논설위원

 

올해 처음 수확한 고냉지 재배 곰취나물 향긋한

선물 1박스 봄나물은 땅의 기운 품은 보약 

빨리 먹고 싶은 마음이 심쿵 심쿵 

내킨 김에 곰취 사촌쯤 되는 곤드레정식 먹고

박스 풀어 보니 달팽이 한마리 곰취 틈 바구니 비집고

엉금엉금 기어 오른다

햐~

귀엽다, 이 녀석

여기가 어딘가 어딘가 하며 두리번 두리번

곰취와 함께

봄비 맞고 봄 햇살 쪼이며 맑은 공기 마시고 놀던 동산이 좋았는데

알 수 없는 나라

알아주지 않는 곳에 와 몹시 당황하는구나

네 고향을 모르니 스스로 찾아 가거라

곰취나물 푸르른 동산으로 뒤돌아 보지 말고

 

산 넘고 물 건너 계속 가거라

혹,

좋은 사람 만날지도 몰라

잘가

 

강원종합뉴스 총괄취재국 김우환 논설위원

www.kwtotal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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