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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정선아리랑의 발상지 거칠현마을 칠현사

손기택 기자 | 기사입력 2022/03/28 [22:47]

[정선군] 정선아리랑의 발상지 거칠현마을 칠현사

손기택 기자 | 입력 : 2022/03/28 [22:47]

칠현사(七賢祠)는 거칠현마을(정선군 남면 낙동리 109-1번지) 59번 국도변에 위치해 있다.

 

▲ 정선 남면 거칠현마을에 소재한 '칠현사' (사진 염윤선)  © 손기택

 

고려 유신들은 개성 근처인 개풍군 광덕면 두문동으로 들어가 두문불출하며 망국의 한을 삭였다고 전한다. 조선 개국 공신들은 유신(遺臣)들에게 회유와 협박으로 출사할 것을 종용했다. 이들중 다수는 조정에 중용되었고 남은 이들은 두문동 산불로 목숨을 잃었다.

 

 

 

 

끝까지 고려에 충절을 맹세한 7명의 유신채미헌 전오륜, 황의옹 신안, 수은 김충한, 도총제 고천우, 존암 이수생, 변귀수, 김위는 정선 소마평(지금은 남면 소재지)을 지나 이 곳 거칠현동으로 들어와 평생 산나물을 뜯어 먹으며 은거하여 살았다.

 

7명의 유신들은 잃어버린 고려왕조를 회상하며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정선아리랑의 가락에 실어 한시로 읊어 불렀다고 한다. 그러나 한시는 아쉽게도 전해지는 것은 없다.

 

 

 

따라서 정선아리랑이 이고장에서 널리 불리기 시작한 때는 600여 년 전 조선조 초기라고 전한다.

 

정선아리랑은 지난날 고려 왕조를 섬기고 벼슬하던 충신들이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충성을 다짐하던 비통한 망국가요, 고달프게 살아가는 백성들 사이에 불려진 토속 민요다.

 

 

 

한편, 정선군민은 칠현들이 보여준 높은 애국충절의 뜻을 기리고자 칠현사를 건립하고, 매년 10월 초 정선아리랑제에 맞추어 제향(祭享)을 올리고 있다. (사진 염윤선)

 

 

강원종합뉴스 총괄취재국 손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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